사회일반
[4·15 인천 총선]미래통합당 인천 부평갑 경선서 탈락한 유제홍 후보 재심 신청
뉴스종합| 2020-03-12 11:08
유제홍 후보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미래통합당 인천 부평갑 경선에서 탈락한 유제홍 예비후보가 재심을 신청했다.

유제홍 후보는 지난 5일부터 6일간 실시된 이 지역구 경선에서 공관위의 불공정에 의해 정유섭 의원에게 1.2%차이로 졌다.

이에 유 후보는 12일 “현역 국회의원을 상대로 공관위의 불공정 속에서도 오차범위(1.2%) 내로 너무나도 억울하게 패한 저에게 다시한번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경선 재심을 요청했다.

유 후보는 불공정 이유에 대해 ▷이미 지난 2월 24일 대표경력 관련 소명했고 이상이 없어 경선까지 진행 ▷경선이 시작되고 1/3시간이 지난 6일 오후 5시에 법적 이유 없이 대표경력 변경을 통보 받고 30분 내로 결정하라는 무대책 지시로 (전)인천시 공직자 윤리위원으로 변경 ▷경선 4일 남겨놓고 다시 홍보 추진은 한계 ▷현 대표경력 ‘대한민국 젊은보수 대표’가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있다면 정확하게 설명 ▷언론에도 경선결과 발표 시 ‘대한민국 젊은보수 대표’로 그대로 보도됐다는 내용이다.

유 후보는 “지난달 22일 공관위 면접을 봤고 이 후 여론조사 대표경력에 대한 소명자료 요청이 있어 소명자료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공관위에서 현 대표경력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지난 2월 28일 인천 부평갑 지역을 경선지역으로 확정 발표했다.

확정 발표 시 공관위에서 언론에 보도한 자료에 의하면 대표경력으로 ‘대한민국 젊은보수 대표’ 유제홍과 ‘현 국회의원’ 정유섭으로 발표됐다.

유 후보는 “이같은 공관위의 결정으로 현재까지 모든 선거운동을 ‘대한민국 젊은보수 대표’로 홍보했고 심지어 언론보도에도 ‘대한민국 젊은보수 대표’로 노출되면서 이미 지난 5일부로 경선이 진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공관위에서 경선 진행 중 대표경력을 변경하라고 하는 것은 중대한 공관위의 실책이며 경선 공정성에 대단히 위배되는 일”이라면서 “이에 대표경력 변경을 절대 수용할 수 없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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