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CCTV 안전비상벨로 범죄 예방 효과 ‘톡톡’”…울산 동구, 392개소로 확대
뉴스종합| 2020-03-12 12:27
심야시간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지나가는 행인을 검문하고 있다. [울산 동구 제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방범용 CCTV에 설치된 안전비상벨이 심야시간 범죄 예방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2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동구에서 운영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가 방범용 CCTV에 설치된 안전비상벨 호출 신고를 통해 심야시간 폭력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울산동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11일 오전 1시15분경 동구 전하동 인근 공원에서 20대 여성으로부터 ‘남성에게 폭력을 당했다’는 CCTV 안전비상벨 호출 신고를 접수했다. 이어 경찰이 긴급 출동했고, 신고 여성은 더 이상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 조치됐다.

동구가 방범용 CCTV에 설치한 CCTV 안전비상벨은 위험을 느낀 주민이 비상벨을 누를 경우 CCTV 통합관제센터로 연결되고, 관제요원은 현장상황을 확인한 뒤 필요에 따라 경찰 상황실과 핫라인으로 연결해 최단시간 출동할 수 있도록 운영한 덕분이다.

동구는 현재 동구 관내에 안전비상벨 23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155개소를 확대 설치해 총 392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 인프라 확충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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