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평택시, 70세이상 노인 마스크 배부
뉴스종합| 2020-03-12 15:02

[헤럴드경제(평택)=지현우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코로나19 취약계층인 7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배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28일부터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마스크가 공급되고 있지만 고령 노인들은 상대적으로 정보 취득이 어렵고 판매처에서 장시간 대기가 힘든 점 등 불편 해소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배부 대상은 만 70세 이상 총 4만4336명 노인들이다. 이날부터 1인당 2매씩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우편 발송, 공무원, 통‧리‧반장이 직접 방문 전달한다.

정장선 시장은 “70세 이상 노인들이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오랫동안 대기하는 불편함이 있어 적은 양이지만 배부하게 됐다”고 했다.

평택시청 전경.

시는 평택·송탄보건소, 안중보건지소에 등록돼 있는 대상자 중 임신부, 암과 희귀난치성 질환자와 정신건강 질환자 등 4623명에 대해 1인당 5매씩 총 2만3115매, 당뇨병으로 병원치료를 받는 70세 이상 노인들 4310명에게 1인당 5매씩 총 2만1550매, 11개 병의원에서 혈액투석을 받는 신장질환자 763명에게 1인당 10매씩 7630매를 배부한 바 있다.

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건강 취약 계층에게 배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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