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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내 확산 진정세라는데…발생경로 모르는 집단감염은?
뉴스종합| 2020-03-13 15:21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지는 등 확산추세가 진정되고 있다고 밝힌데도 불구하고 최근 서울과 세종시 등지에서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어 안심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헤럴드DB]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민 여러분들과 현장의 의료진 여러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국내 확산세는 다소 진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확대되고 있어 국외로부터의 신규유입도 만만치 않은 위험요소"라며 "추이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총괄반장은 "요양원, 콜센터 사례와 같은 생활시설, 사업장 등의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산발적인 집단감염을 차단하고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7979명이고, 누적 격리 해제자는 510명이다. 확진자는 전일보다 110명 증가했고,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전일보다 177명 늘었다. 하루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이후 완치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도 전날 7470명에서 7402명으로 줄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신규 완치자가 확진자보다 많아진 것에 대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나온 2월 20일께에서 약 3주가 지난 3월 12일부터 완치자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국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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