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G7 코로나 수습위해 원격회의 나선다…마크롱 제안에 트럼프 주재
뉴스종합| 2020-03-14 14: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G7(주요 7개국) 정상들이 코로나19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16일(현지시간) 원격 화상회의에 나선다고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이 13일 밝혔다.

이번 G7 온라인 회의는 작년 G7 정상회의의 의장국이었던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제안으로 성사됐다고 엘리제궁은 전했다.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으로 이들 국가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는 상황에서 공동 해법 모색에 나선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백신과 치료법 연구에 들이는 노력을 조직화하고 경제, 금융 대응책을 만들기 위해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를 밝혔다.

앞서 이달 초 G7 재무장관들은 글로벌 경제가 코로나19로부터 받는 악영향을 해소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을 결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백악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회의를 주재한다며 이번 정상회의 일정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전화통화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을 비롯한 국제 현안을 논의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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