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울관광재단, 코로나 피해입은 MICE업체 단계별 지원
뉴스종합| 2020-03-17 10:09
MICE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전문가 상담을 받는 모습. [서울관광재단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업계의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MICE산업 종합지원센터’를 ‘코로나19 긴급대응센터’로 전환, 긴급 지원체계를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1단계로 주요 MICE 운영사와 서비스 업체들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 다국어 홍보물과 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을 긴급 배포했다.

2단계로 기업체 행사 취소나 고용 유지의 어려움 등 MICE 업계가 맞딱뜨린 문제를 풀기 위해 노무··세무·법무 분야 전문 컨설팅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고용유지지원금, 긴급경영안정자금,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지원 등 코로나19 피해 관련 특별 지원금 신청 안내와 신청서류 작성 등을 지원한다.

3단계로 MICE업계 성장동력 조기 회복을 위한 종사자 대상 법정의무교육 무상 지원을 상‧하반기 연 2회로 늘린다.

재단에 따르면 센터로 MICE 피해 관련한 상담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주로 코로나19 관련 재택근무 등 인력관리방안 및 취업규칙,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조건 및 신청서 작성법, MICE행사 취소 및 연기 등으로 인한 용역 계약 변경 및 취소수수료 발생 등 법적 분쟁 등에 관한 문의다.

변동현 재단 관광MICE본부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심각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MICE업계 경영난은 하반기까지 장기화할 수도 있다”며 “MICE 중소기업체들을 지원해 하루빨리 글로벌 MICE 도시 서울의 위상을 회복하고, 업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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