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日 증시, 5거래일 만에 하락세 멈춰
뉴스종합| 2020-03-17 15:40
일본 증시가 5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도쿄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는 미국 증시 폭락 여파로 급락세로 출발했다가 다시 급반등하는 등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가 전날보다 9.49포인트(0.06%) 오른 17011.53으로 거래가 끝났다. 닛케이 지수가 오름세로 마감한 것은 5거래일 만이다. [AP]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세계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이로 인한 경제 충격 여파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본 증시가 5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17일 도쿄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는 미국 증시 폭락 여파로 급락세로 출발했다가 다시 급반등하는 등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가 전날보다 9.49포인트(0.06%) 오른 17011.53으로 거래가 끝났다. 닛케이 지수가 오름세로 마감한 것은 5거래일 만이다.

이날 275.09포인트(1.62%) 떨어져 17000선이 무너진 채 거래가 시작된 닛케이 지수는 한때 600포인트 넘게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과도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일본은행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확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 등에 힘입어 급등세로 반전했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널뛰기 장세가 이어졌다.

이날 장중 지수 변동폭은 1178.10포인트에 달했다.

도쿄 증시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 종가는 32.12포인트(2.60%) 뛴 1268.46을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일본은행의 ETF 매입 확대 기대감이 시세를 떠받치는 재료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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