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화성시, 12번째 확진자 발생.. 향남읍 거주 70대 중국인
뉴스종합| 2020-03-17 16:17

[헤럴드경제(화성)=지현우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화성시 코로나19 상황 보고-화성 12번 확진자 발생’이라고 밝혔다.

서 시장은 “오늘 우리 시에서 코로나19 12번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12번 확진자는 향남읍 행정죽전로 1길에 거주하는 70대 중국 국적의 남성으로 해외 여행력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접촉자는 확진자 가족 6명으로 자가격리 중이며 가족 모두 검체 채취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해당 확진자 자택과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확진자 진술에 의하면 지난 14일 최초 증상이 발현됐고 이날 큰 딸의 자택(향남읍 휴먼시아 6단지)에서 가족모임을 하고 15일에는 자택에만 머물렀습니다”라고 했다.

화성시청 전경.

서 시장은 “확진자는 지난 16일 사위차를 이용해 오전 9시 16분경 화성중앙병원에 도착해 검체 채취를 실시했고 병원 정문 앞 약국에서 작은 딸이 약을 대신 처방받은 후 오전 10시 22분경 딸과 38번 버스를 이용해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당시 버스에는 뒷 좌석에 1명이 앉아 있었지만 확진자와는 밀접 접촉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확진자는 17일 오전 11시 40분 '양성'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확진자는 평소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확진자 밀접 접촉자와 이동 동선은 심층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시민 여러분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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