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춘천시, 코로나19 집단 발생 대비 역학조사반 확대…3→10개반
뉴스종합| 2020-03-18 10:53

[헤럴드경제(춘천)=박준환 기자]춘천시(시장 이재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생에 대비해 역학조사반을 확대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역학조사반 확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시 보건소는 당초 3개반으로 운영되던 역학조사반을 10개반으로 늘렸다.

특히 역학조사반 인원을 코로나19 확진자가 동시에 다수가 발생할 경우를 감안해 구성했다. 기존에는 강원도와 시 보건소 직원으로 구성돼 있었지만 경찰과 일반직을 추가로 편성하고 타 부서직원도 합류토록 할 방침이다.

역학조사반 중 현장 역학조사팀은 타 부서직원 2명과 보건소 직원 1명, 경찰 1명으로 편성하고 확진자 진술 확보, CCTV와 카드내역 확인을 통한 현장 조사, 확진자 진술 내용 일치 여부 확인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역학조사반 확대 운영에 따라 시 보건소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는 현재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춘천 내에서는 코로나19가 주춤하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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