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화성시, 확진자 2명 발생..7세 유아·유럽여행 다녀온 30세 남성
뉴스종합| 2020-03-18 11:26

[헤럴드경제(화성)=지현우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29보 화성시 코로나19 상황 보고-화성 13·14번 확진자 발생’이라고 밝혔다.

서 시장은 “화성시에서 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하면서 총 14명으로 늘었습니다. 13번(유아, 남) 확진자는 화성 9·10·11번, 수원-16번 확진자와 일가족인 것으로 파악돼 더욱 안타깝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해당 확진자는 일가족 모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4일부터 사촌형과 함께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해왔습니다. 지난 17일 동탄선별진료소에서 오후 1시 40분경 검체 채취를 실시했다. 18일 오전 7시 20분 '양성' 판정을 받고 가족이 치료받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 예정입니다”라고 했다.

화성시청 전경.

서 시장은 “13번 확진자를 돌봐줬던 사촌형은 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고 확진자가 자가격리 중이었던 관계로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4번(30대, 남-동탄파크푸르지오 아파트) 확진자는 체코, 독일 등 해외 여행력(2.25.~3.8.) 있으며 지난 10일 기침과 오한 등 최초 증상이 발현됐습니다”고 했다.

이어 “해당 확진자는 어제 화성시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실시했고 18일 '양성'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 예정입니다. 14번 확진자 동거인은 3명으로 자가격리 중이며 검체 채취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오늘 추가 발생한 확진자 자택 내부와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접촉자와 이동 동선에 대해서는 심층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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