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통합당 울산 “김기현, 이채익, 박성민, 권명호, 서범수 본선행”
뉴스종합| 2020-03-18 15:08

18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통합당 울산지역 예비후보들이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 좌로부터 서범수(울주군), 박성민(중구), 이채익(남구갑), 정갑윤(국회의원), 김기현(남구을), 박대동(북구), 권명호(동구) 예비후보.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5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 공천을 받은 울산 북구는 이번 발표에서 빠졌다.

특히 ‘하명수사’ ‘청와대 선거개입’ 등을 이슈로 이번 21대 총선에 나선 김기현 전 울산시장(남구을)은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을 지낸 박맹우 의원을 물리치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김기현 전 시장은 60.4%로 1위를 기록했고, 박 의원은 39.6%를 기록했다.

남구갑에서는 이채익 의원이 61.4%를 얻어 최병국 전 의원의 아들인 최건 변호사(45.6%·정치신인 가산점 7% 포함)를 꺾었다.

중구에서는 박성민 전 울산 중구청장이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을 경선에서 눌렀다.

동구에서는 권명호 전 동구청장이 72.8%를 얻어 27.2%를 받은 정경모 전 혁신통합추진위원을 압도적으로 따돌렸다.

울주군에서는 서범수 전 울산경찰청장과 울산 유일 청년 후보인 장능인 상근 부대변인의 경선이 이뤄졌지만, 서 전 청장이 64.9%를 득표해 승리했다. 장 부대변인은 청년·신인 가산점 20%포인트를 포함해 55.1%를 받았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북구에서는 박대동 전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통합당은 현역 의원 3명 중 유일하게 남구갑 이채익 의원이 21대 총선 본선에 진출했다. 중구의 정갑윤 의원은 예비후보 면접에 앞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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