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수 나온 대구시 서구 한사랑 요양병원에서 119 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환자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대구에서 폐렴으로 사망한 17세 고교생은 코로나19 검사상 최종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19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18일 사망한 17세 고교생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와 복수의 대학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금일 오전 개최된 진단검사관리위원회에서 코로나19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밝혔다.

방대본 관계자는 "여러 차례 검사에서 양성과 음성이 나와 확인해보니 검사를 실시한 영남대의료원 실험실에서 잘못이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며 "진단검사관리위원회와 다른 의료기관에서 다시 검사를 실시했고, 최종 중앙임상관리위원회가 임상 결과 등을 토대로 코로나19와 관련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해서는 전일 대비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8일부터 현재까지 139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됐다.

경기 성남시 소재 은혜의강 교회 관련해서도 전일 대비 9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9일부터 현재까지 64명의 확진자가, 경기 성남시 소재 분당제생병원 관련해서는 전일 대비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5일부터 현재까지 3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대구에서는 북구 소재 배성병원에서 16일부터 현재까지 8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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