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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협회, 건설 규제 철폐하고 관련 투자 확대해야
부동산| 2020-03-19 14:38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대한건설협회(회장 김상수)는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위축 우려가 커짐에 따라, 각종 건설 관련 규제 철폐를 청와대와 정부, 국회 등에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포함한 건설 투자 자금의 조속한 집행과 민간 자금이 건설투자에 활용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건설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경기가 위축되면서 건설투자 저하, 수주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협회측은 전체 취업자 중 2739만명 중 건설산업 비중이 7.5%(204만명)이며 타 산업에 미치는 효과도 매우 큰 산업(취업유발계수 12.5, 생산유발계수 9.2)이라는 점을 들어, 건설경기 위축이 국내 고용 둔화와 연관 산업 연쇄 부실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IMF 사태 등 과거 경기 부진 심화 및 경제 위기 시 건설투자가 중심이 돼 극복을 견인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도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한 협회 건의과제에 대해 청와대, 각 부처 및 국회 등 전 국가기관의 적극적인 반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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