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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왜 마스크 안 썼냐”…택시기사 멱살잡고 폭행한 승객
뉴스종합| 2020-03-20 09:14
경찰 로고.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박지영 수습기자]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승객이 마스크를 안 쓴 채 택시를 운행하던 기사를 폭행했다.

20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술에 취해 택시에 탄 50대 승객 김모 씨가 택시를 운행하던 60대 기사인 또 다른 김모 씨에게 “왜 마스크를 안 썼냐”고 소리치면서 멱살을 잡았다. 이들은 택시기사의 신고로 인근 지구대로 이동했으며, 현재 귀가 조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침 예절이나 마스크 착용 등을 빌미로 시비를 붙는 사례가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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