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첫 완치’ 퇴원
뉴스종합| 2020-03-20 12:13

[헤럴드경제(성남)=지현우 기자] 성남시의료원은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완치돼 퇴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성남시민이 2명, 타지역 확진자는 2명이다. 성남시의료원에서 성남시민의 첫 퇴원 사례다. 성남시민 중 한 명은 지난달 27일, 나머지 한 명은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다. 두 차례 PCR검사 결과 이날 최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

수원과 김포시 타지역 거주 확진자 2명도 같은 날 최종 완치판정을 받고 오후 퇴정 예정이다. 이들은 퇴원 후에도 2주가 자가격리 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성남시의료원은 확진자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20일 성남시민 확진자가 완치돼 퇴원했다. [성남시 제공]

지난 13~14일 이틀에 걸쳐 이동형 음압기 15기, 17일에 13기를 추가 설치해 총 28기를 확보했다. 지난 16일부터 기 운영중인 24실 음압병상을 43실 확충해 총 67실 음압병상을 운영 중이다. 추후 필요 시엔 43실 병상을 더 추가로 마련할 방침이다.

성남시의료원은 지난달 23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래 3월 중순으로 예정되었던 개원까지 미룬 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58명,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8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 중 43명이 성남시민이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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