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 대실요양병원·경산 서요양병원 확진자 속출…대구경북서 8명 사망
뉴스종합| 2020-03-21 08:50
20일 대구경북에서 확진 환자 8명이 숨지는 등 사망자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사진=김병진 기자]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대구경북지역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20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서 환자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총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곳에서는 지난 18일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2명이 확진자로 드러난 후 19일 8명, 20일 4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경산 서요양병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서요양병원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 환자와 종사자 등 32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병원에서는 지난 19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확진 환자 사망자도 속출했다.

오전 5시 40분께 대구동산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A(92)씨가, 오후 4시께는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B(78·여)씨가 숨졌다.

앞서 오후 2시 39분께는 경북 포항의료원에서 입원해 치료 중이던 C(98·여)씨가, 오후 1시 40분께는 대구 대실요양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D(82·여)씨가 사망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이날만 8명이 숨져 국내 사망자는 모두 102명으로 늘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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