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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19 어제 147명 늘어 8799명…증가폭 다시 세자릿수
뉴스종합| 2020-03-21 10:51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다시 세자릿 수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헤럴드DB]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87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보다 147명 증가한 것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최근 들어 둔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 감염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 세자리 수 증가를 주도한 지역은 신천지대구교회 '슈퍼 전파사건' 진원지인 대구(69명), 경북(40명)으로, 이 두 지역에서만 109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요양병원에서 감염이 확산되면서 연일 신규 환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두 지역은 신규 확진자의 70%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15명)과 경기(12명)에서도 두자릿 수 이상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이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인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102명이다. 고령자, 지병이 있는 기저질환자를 중심으로 사망자가 잇따르며 전날 통계보다 8명 더 늘었다.

지금까지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79명 늘어 총 2천612명이 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32만7509명이다. 이 중 30만300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5704명은 현재 진행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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