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포스코에너지, 인천 서구 아동센터에 식기세척기·체온계 지원
뉴스종합| 2020-03-22 10:48
인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선생님이 포스코에너지에서 기증한 고온 살균 식기세척기와 비접촉식 체온계를 사용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코로나19에 대응해 긴급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는 인천시 서구 지역 아동센터에 고온 살균 식기세척기와 비접촉식 체온계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들은 그동안 귀 체온계를 이용해 매일 운영진과 아동들의 체온을 측정해왔다. 포스코에너지는 귀 체온계의 경우 매번 소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개인 위생도 우려된다는 지역아동센터장들의 의견을 반영해 비접촉식 체온계를 1개 센터당 2개씩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소용량 고온 살균 식기세척기도 기증해 아동들이 공용컵 및 수저를 위생적으로 사용하고, 과일과 야채를 안심하고 세척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대부분의 지역아동센터는 휴원했지만 일부 지역아동센터는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 등의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긴급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되고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라종준 은가비지역아동센터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고 도움을 주셔서 큰 위로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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