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선거운동하던 정의당 예비후보 폭행 30대 남성 구속…서울 첫사례
뉴스종합| 2020-03-22 14:43

[헤럴드경제]선거운동을 하던 예비후보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21대 총선관련해서 서울지역에서 선거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된 첫 사례로 알려졌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정의당 예비후보를 폭행한 3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8일 오후 7시께 노원구 당고개역 역사 안에서 퇴근길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던 정의당 노원병 이남수 예비후보와 주변에 있던 선거운동원 등 4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른 선거운동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이달 19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이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선거운동 중인 예비후보자에게 폭력을 행사해 최대한 보장되어야 할 선거운동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이는 21대 총선 관련 서울 지역에서 선거자유방해 혐의로 구속된 첫 사례"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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