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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4일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논의… 출자사 펀드논의도 개최
뉴스종합| 2020-03-23 11:13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금융당국이 24일로 예정된 비상경제회의 후 증권시장 안정펀드 출자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증시안정펀드 1차 관계자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23일 금융위는 “24일 대통령 주재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증권시장안정, 채권시장안정, 단기자금시장 대책을 포함한 금융시장 안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논의 내용은 증안 펀드에 출자한 금융회사에 대한 보상책 방안이 핵심이다.

금융당국은 앞서 채권시장안정펀드와 증권시장안정펀드를 각각 10조원씩 편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어느 회사가 각 펀드에 얼마씩의 자금을 넣을 것인가로 쏠린다.

일단 5대 금융지주사가 2조원씩을 채워 넣고 나머지 10조원을 마련할 방안을 증권사 등이 모여 대책을 논의하는 쪽으로 초점이 맞춰졌다. 문제는 증권사들의 자금 여력이 되느냐 여부로 쏠린다.

금융지주사 등의 경우 당국이 위험가중자산의 폭을 줄이는 방식으로 은행들의 건전성을 크게 해치지 않는 방안을 꺼내들면서 은행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증권사와 카드사 보험사 등 금융업계가 10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참여해야 하는 상황인데 금융 당국이 어떤 옵션을 내걸며 여타 금융사들의 참여를 끌어내느냐가 관건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비상경제회의 후속 회의로 금융사들의 참여를 독려키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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