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속보]서울시, 코로나 확진자 6명 늘어 336명…신규 확진 80% 해외 유입
뉴스종합| 2020-03-24 11:00
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4일 오전 10시 기준 전날 보다 6명 늘어 누계로 모두 33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24일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6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완치돼 퇴원한 수는 72명이며, 264명이 격리 중이다. 모두 5만9913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4026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주요 발생원인을 보면, 구로구 콜센터 관련 95명, 동대문 교회·PC방 20명, 동대문구 요양보호사 관련 8명, 해외접촉 관련 58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종로구 명륜교회·노인복지회관 10명, 대구 방문 11명, 신천지 교회 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22명, 기타 82명 등이다.

전날에 이어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명 증가에 그치며 소강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해외 역유입 확진자가 5명에 이르러 비상한 관심을 끈다. 특히 미국에서 귀국한 확진자 수가 4명이다. 용산구 거주민 차모(49·남)씨, 강동구 거주민 이모(27·여)씨, 강남구 유학생 이모(24·남)씨, 송파구 유학생 이모(22·여)씨 등이다. 나머지 종로구 유학생 한모(17·여)양이 영국에서 귀국했다.

이 밖에 영등포구 양모(77·남)씨의 접촉력은 확인 중이다.

앞서 박원순 시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유럽 외에 미국, 필리핀에서 온 귀국자 중 확진자가 늘고 있다면서 정부에 이들 지역 입국자 명단을 2주전 것까지 소급 적용해 요청했다고 밝혔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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