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성남시,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전개
뉴스종합| 2020-03-25 08:26

[헤럴드경제(성남)=지현우 기자] 성남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 납품이 끊긴 지역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 돕기에 나섰다.

시는 분당구 구미동 성남농수산물유통센터 하나로마트에 내에 학교급식 식자재 상설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지역 내 134개교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7곳 농가가 재배한 아욱, 얼갈이, 열무, 참나물, 표고버섯 등을 판다. 성남시 내부 전산망을 통해서는 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펴고 있다. 판매율이 저조한 시금치와 근대 4㎏ 분량을 한 세트로 묶어 내놓은 지 이틀만에 300세트, 330만원 어치가 팔렸다.

하나로마트에 학교급식 식자재 상설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성남시 제공]

이 중 31세트는 구내식당을 직영하는 수정·중원·분당구청이 식품 재료로 사 갔다. 성남시는 다음달 3일부터 성남농수산물유통센터 야외에도 학교급식 식자재 직거래 장터를 개설·운영한다.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넓혀 지역 농가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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