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과천시, 승강기용 항균필름·소독용품 배부
뉴스종합| 2020-03-25 14:07

[헤럴드경제(과천)=지현우 기자] 과천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승강기에 부착할 항균필름과 가정용 소독제를 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과천시는 공공시설과 공동주택, 상업용 빌딩, 학교, 문화체육시설 등에서 운행되는 승강기 전체 870대에 항균필름을 부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항균필름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서식을 어렵게 하는 금속인 구리 성분이 들어있어 간접 접촉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증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과천시는 엘리베이터 부착용 항균필름을 전달했다. [과천시 제공]

과천시는 항균필름을 엘리베이터 승강기 내 버튼 부분 전체를 덮을 수 있도록 부착해 버튼을 누르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간접 접촉과 교차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과천시는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전달받은 2ℓ 용량 가정용 소독제 1000개를 상가와 종교단체,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배부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시민들이 가장 빈번하게 이용하는 승강기 내에서의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항균필름을 제공하고자 한다. 감염 위험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과천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시민 전체에 방역용마스크 1매씩 무료 배부하고 수시 방역을 실시해 감염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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