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4·15 인천 총선 내 공약은]유정복 후보 “인천발KTX 논현역 신설·강릉~송도선 논현 급행 정차” 공약
뉴스종합| 2020-03-25 15:06
유정복 미래통합당 인천 남동갑 예비후보가 교통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유정복 미래통합당 인천 남동갑 예비후보는 25일 교통분야 제1공약으로 인천발KTX 조기 개통과 논현역 신설을 내놓았다.

인천발KTX은 유 예비후보가 6년 전 시장선거 때 1호 공약으로 제시했고 시장 취임 후 2년 만에 확정된 사업이다.

인천과 전국 대도시를 2시간여 만에 연결하는 획기적 고속철도로 당시 285억원의 초기 사업비를 확보하고 국토교통부가 오는 2021년 개통한다고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제가 시장 선거에 실패하면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그러나 국회의원이 돼서 반드시 조기 개통하고 교통편익 향상을 위해 논현역을 신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인천발 KTX사업은 남동구를 포함해 인천, 시흥, 안산 등 수도권 서부 650만명의 교통 편의를 한층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또 오는 2025년 개통될 월곶~판교(월판선) 노선의 논현역 급행 정차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 노선은 동쪽으로 강릉, 서쪽으로 인천 송도와 각각 연결된다.

이들 인천발KTX 논현역이 신설되고 월판선 논현역 급행 정차가 이뤄지면 인천시민들은 물론 인근 부천, 시흥 시민들이 논현역을 통해 강릉, 부산, 광주를 한 번에, 그것도 2시간 안팎의 시간대에 갈 수 있게 된다.

인천시내에서 논현역 접근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 예비후보는 인천2호선 대공원역에서 논현역까지 연결하는 공약을 내걸었다.

2호선은 주안역에서 경인전철, 인천시청역에서 인천1호선과 각각 환승돼 인천 전역의 시민들이 한 번이나 두 번에 논현역에 이르게 된다.

그는 또 인천시청역~아시아드선수촌~남촌농산물도매시장~논현동 S-BRT(급행버스)도 신설하겠다고 밝혀 이들 철도·도로교통 공약이 실현되면, 논현은 인천과 전국을 잇는 교통의 요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 후보는 “이번 공약은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며 “논현을 비롯해 인천 남동구는 전국 교통의 허브가 되고 미래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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