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제로'…완치자 56명으로 늘어
뉴스종합| 2020-03-25 18:37

[헤럴드경제] 24일 저녁부터 25일 사이, 경남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제로(0)'로 기록됐다.

경남도는 25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전날과 대비해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전체 확진자는 86명을 유지하고 있다.

완치자는 56명으로 증가했다. 입원 환자 중 15번째(26·여·김해), 28번째(22·여·창원), 29번째(16·남·창원), 66번째(58·여·거창), 72번째(66·여·창녕), 76번째(26·남·창녕), 77번째(76·여·거창) 등 확진자 7명이 이날 퇴원했다.

입원 환자는 30명으로 감소했다. 마산의료원 22명, 양산부산대병원 4명, 창원경상대병원 3명, 국립마산병원 1명이다. 이 중 중증환자는 1명이고 나머지는 건강상태가 양호한 편이라고 경남도는 밝혔다.

다만 전체 확진자 중 감염경로 불명인 환자가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는 창원에 사는 모자 관계인 도내 87번째(53·여)와 88번째(26·남) 확진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록, 신용카드 사용내역등을 분석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그동안 창원을 벗어난 적이 없고 기존 도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으며 밀접 접촉자들도 모두 음성이었다고 설명했다. 87번 어머니와 88번 아들은 지난 21일과 22일 차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어머니가 판정일이 빠른 아들에게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어머니와 접촉한 45명(아들 제외)과 아들 접촉자 40명을 검사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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