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기도,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택배비 지원
뉴스종합| 2020-03-26 09:17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경기도가 ‘경기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를 대상으로 택배비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도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매출 감소가 장기화된데 따른 대응 조치다.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은 농업인이나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자가 지역 내 농특산물‧전통문화 등 유‧무형의 자원을 이용해 제조업, 서비스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경우 해당 경영체를 6차 산업화 사업자로 인증하는 제도다.

농업인, 법인이 지역 내 사과, 배, 참깨 등의 농산물을 이용해 과일즙, 참기름 등의 제조와 온·오프라인 판매장 운영, 체험활동 등의 서비스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인증 경영체 182곳이다. 경영체 당 최대 100건, 25만 원 택배비를 지원한다.

경기도청 전경.

지원을 희망하는 경영체는 3월 31일까지 전자우편이나 일반 우편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3~4월 2개월 간 택배비를 지출한 뒤 청구 서류를 갖춰 ‘경기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에 제출하면 오는 5월 중 택배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김충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들의 유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택배비를 지원한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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