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기도, 독거노인 가스안전장치 ‘타이머 콕’ 무료 설치
뉴스종합| 2020-03-26 09:21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경기도가 65세 이상 독거노인 가운데 가스안전 취약계층 3900세대에 ‘타이머 콕’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타이머 콕’은 가스레인지 등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장치다. 가스레인지 사용 중 깜박하고 끄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도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1~3급 중증장애인 ▷치매환자 ▷차상위계층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 조건에 한 가지라도 해당되는 가구다. 도는 선정 기준에서 해당 사항이 많은 사람 중 고령자 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후 남는 수량에 대해서는 취약계층이 아닌 독거노인 중 고령자 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독거노인세대에 가스안전장치 ‘타이머 콕’을 무료로 설치한다. [경기도 제공]

도는 시·군별 수요 조사를 통해 다음달 중 지원 세대를 최종 선정한다. 이후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5월부터 무료 설치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4억2000만 원 예산을 투입해 도내 취약계층 3만1120세대에 ‘타이머 콕’을 무료로 설치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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