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전대미문 위기극복 노력”
뉴스종합| 2020-03-26 11:46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SK빌딩에서 열린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빌딩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준 총괄사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3년까지다.

김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와 함께 주요 제품의 수요감소가 예상되는 등 경영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회사 설립 이래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온 차별화된 DNA를 갖고 있는 만큼 모든 구성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사외이사로는 처음으로 이사회 의장에 선임된 김종훈 전 국회의원도 이날 주총에서 재선임됐다. 김 전 의원은 2023년까지 이사회 의장직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을 계속 수행한다. 유정준 SK E&S 대표이사 사장도 임기 3년의 기타비상무이사에 재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또 사업 목적에 ‘평생교육시설 운영 등 교육 서비스업’을 추가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이날 의결했다. 최태원 SK 회장의 주문으로 올 1월 출범한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 SUNI)’를 SK이노베이션이 관리하게 되면서 이번에 정관을 개정했다.

아울러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경영철학에 반영한 SKMS(SK Management System) 개정안도 정관에 반영했다.

이밖에 ▷재무제표 승인 ▷임원등급 통합에 따른 퇴직급 규정개정 ▷주식매수 선택권 ▷120억원의 이사보수 한도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이날 주총 행사장 입구에는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계, 손 소독제 등이 설치됐으며 행사장 내부에서도 주주들 간의 적정 거리를 두는 등 주주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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