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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학부모 진학교실 온라인 진행
뉴스종합| 2020-03-27 13:18
동대문진학상담센터가 학부모 대상 입시정보 교육프로그램 ‘학부모 진학교실’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동대문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연기되고 학교 안팎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학원 수업, 각종 설명회 등이 진행되지 않아 자녀들의 학습공백에 대해 걱정을 하는 학부모가 늘고 있다. 특히 고3 학부모들은 대입 일정 변화에 대한 걱정이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이러한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구는 동대문진학상담센터가 매달 동대문구청에서 현장 개최하던 학부모 대상 입시정보 교육프로그램 ‘학부모 진학교실’을 온라인에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강의는 백승한 동대문진학상담센터장(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부소장)이 진행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학사일정 변화 ▷2021학년도 대학 입시의 특징 ▷정시·수시 전형 지원 전략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강의는 동대문진학상담센터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아울러 강의 동영상 시청 시 활용할 수 있도록 ‘2021학년도 대학 입시의 특징 및 지원 전략’ 자료를 누리집에 함께 게재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에 준비한 학부모 진학교실 영상을 누리집에 게재한지 두 시간 만에 조회수가 300회를 돌파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공백을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상황을 고려해 동영상 제공을 이어가겠으며 동대문진학상담센터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맞춤형 진학정보를 제공해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진학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대문진학상담센터는 구민들에게 대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동대문구와 입시전문업체 유웨이가 함께 운영 중인 시설로, 학부모 대상 입시 정보 교육은 물론, 수험생 대상 1대1 입시 컨설팅 및 모의면접 등 다양한 진학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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