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 제이미주병원 52명 집단 확진…9층 병동 ‘코호트’
뉴스종합| 2020-03-27 13:51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제이미주병원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제이미주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수조사한 결과 제이미주병원에서 간병인 1명과 환자 50명 등 5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앞서 보건당국은 지난 19일 대실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했을 때 제이미주병원 환자 가운데 유증상자 3명을 확인했다. 이 중 1명은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날 11시 현재 이 병원 전체 확진자 수는 52명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있는 9층 병동을 코호트 조치했으며 9층에는 모두 83명이 있다고 밝혔다.

제이미주병원 관계자 중 49명은 아직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제이미주병원(8∼11층)은 집단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난 대실요양병원(3∼7층)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종사자는 72명, 환자는 286명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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