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10여년 중단된 인천 영종~청라 구간 제3연륙교 사업 본격 착수
뉴스종합| 2020-03-27 20:53
최태안 인천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이 27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제3연륙교 사업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10년 넘게 중단됐던 제3연륙교 사업이 오는 12월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영종∼청라 제3연륙교와 연결되는 남청라∼신월IC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남청라∼신월IC 지하화 사업은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설계 중이다.

인천시는 제3연륙교가 완공되면, 연결 도로의 교통 혼잡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보고 남청라∼서인천∼신월IC 17.7km 구간의 도로 지하화 사업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또 약 2조원 규모의 남청라∼신월IC 지하화 사업이 실행되면, 청라 진입도로 혼잡과 도시 단절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국토부가 연말에 완료 예정인 고속도로 건설계획 수립 용역에 제3연륙교 연결 도로 지하화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또 제3연륙교를 포함해 영종도∼여의도 구간을 고속도로화하는 방안도 실무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

영종도∼여의도 고속도로화 사업은 제3연륙교도 고속도로에 포함되기 때문에 전체 공기가 지연될 수 있지만 영종도에서 여의도까지 30분 안에 오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태안 인천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제3연륙교 개통 후 연결 도로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들 사업은 영종·청라 주민과 사전 협의를 거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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