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日 코로나19 확진 208명 ↑ 총2434명…하루 최다 기록 경신
뉴스종합| 2020-03-29 08:44
26일 일본 도쿄의 한 식품점을 찾은 고객이 텅 빈 매대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도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에 놀란 당국이 외출과 이동 자제를 촉구하자 사재기 현상이 벌어졌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일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폭발적이다.

29일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하루 동안 도쿄도(東京都)에서만 63명의 감염이 확인되는 등 일본에서 20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수다. 전날 나온 하루 최다 확진자(123명) 기록도 훌쩍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을 포함해 2434명으로 늘어났다.

63명의 도쿄도 확진자 중 거의 절반은 다이토(台東)구의 한 병원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지바현에서도 전날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57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되는 등 일본에서도 집단 감염 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확인자 중 사망자는 3명 늘어 65명이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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