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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국여행은 없다, 브라질 “외국인 차단”, 베트남 “기술자만 오라”
라이프| 2020-03-29 10:55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중국은 28일부터 기존에 유효했던 비자, 외국인 거류허가증의 효력을 중단하고 당국의 허가를 받은, 일정 요건의 극소수만 입국을 허가한다고 밝혀, 일반 외국인의 자국 여행을 사실상 차단했다.

인적을 찾기 힘든 뉴욕 벚꽃길 [로이터 연합]

29일 오전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정보 공지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코로나10 신규확진자의 절대 다수가 해외입국자로 드러나자 이같은 조치를 취했으며, 26개 성,시,자치구는 당국의 원칙을 준수하되, 별도의 세부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외교, 승무원, 영주권소지자, 중국에 필요한 경제통상, 과학기술 등 종사자, 긴급한 인도주의적 사유 방문자등에 대해서만 비자심사후 통과할 때 입국허가를 해주기로 했다.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베트남은 해외엔지니어 1100명 가량의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중 90%가량인 1000여명은 한국인이다.

브라질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항공기를 이용한 외국인 입국을 30일간 금지하기로 했다.

한편 28일 밤 기준, 모든 외국인 입국금지 83국, 국경봉쇄 31국, 확진국(202개국) 차단 3개국이다.

한국발 입국제한국은 180개국, 일본발 입국제한국은 190개국이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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