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용인시 확진자 1명 발생..스페인서 입국한 시민
뉴스종합| 2020-03-29 11:17

[헤럴드경제(용인)=지현우 기자] 용인 기흥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용인-50번)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용인시는 29일 전날 용인외-15번 확진자로 등록된 기흥구 상하동의 Bb모씨에 이어 배우자(용인-50번)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 27일 스페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용인-50번 확진자는 입국당시엔 증상이 없었지만 이후 기침과 근육통을 느껴 28일 기흥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입국 후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Bb씨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됐다.

용인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용인시 제공]

시는 용인-50번 환진자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해 이송에 나섰다. 이송 후엔 자택과 주변을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시는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관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방침이다.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용인-48번 확진자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용인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관내 50명과 관외 15명 등 65명이 됐다. 이 가운데 13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고 176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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