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산)=지현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대부도 서부해안을 따라 대부북동 돈지섬과 뻑국천을 잇는 길이 5.2㎞, 폭 15m의 왕복 2차로를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대부동 서부해안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429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14년 12월 착공한 도로는 ‘대부동 서남부 연결도로 개설공사’로 추진, 안산도시공사가 공사를 맡아 지난달 준공했다. 대부도 서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는 관광객들 펜션 등 휴양시설 이용 편의성을 높이며 차로 옆에서 자전거와 도보 통행도 가능해 많은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 대부도 서남부 연결도로가 다음달 1일 개통한다. [안산시 제공]

해안을 따라 푸른 바다와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에 조성된 도로는 이용객들에게 빼어난 자연경관을 제공한다. 국가연안습지보호구역이자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상동갯벌 1.39㎢도 바로 옆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하는 도로를 통해 대부동 서부지역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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