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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순천 단일후보 기도서 “호남대통령 만들기 앞장설 것”
뉴스종합| 2020-03-30 15:40
민생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 공천자로 확정된 기도서 후보(사진 왼쪽)가 30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같은당 경쟁후보였던 장성배 예비후보의 손을 잡고 승리를 다짐하는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기도서캠프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4.15 국회의원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 민생당 기도서(57) 예비후보는 30일 “우리 호남은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본산으로, 민생당은 문 정부 성공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문 정부가 성공해야 진보세력 집권과 호남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설 수 있다”고 밝혔다.

기도서 후보는 30일 오후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생당은 호남 정치의 본산이자 큰집으로, 종갓집 가세가 기울었다고 대형회사가 된 작은집이 다 삼키면 되겠느냐”며 민생당을 ‘큰집’, 더민주당을 ‘작은집’에 비유했다.

그는 이어 “진정 우리의 권익과 예산을 확보하고 책임질 정당이 누구인지 잘 판단해 달라”며 “김대중 대통령의 적통은 민생당으로 ‘미워도 다시한 번’ 삼세번이라는 말이 있듯이 민생당을 안아달라”고 호소했다.

기 후보는 이날 공천을 놓고 경쟁했던 장성배(48) 예비후보와 나란히 참석했으며, 장 후보는 기 후보의 손을 들어주며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한국외대 법학과를 나온 기 후보는 순천시의원과 전남도의원을 지냈으며, 정계 입문 전에는 시멘트제조사를 비롯해 건설회사를 경영했으며, 현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전문 가공회사인 농업회사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공약은, 죽도봉~순천만정원박람회장 케이블카 설치, 순천역세권 K-팝 미용성형센터개발과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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