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성남시, 해외입국자 수송→진단검사 ‘원스톱’ 지원
뉴스종합| 2020-03-30 18:17

[헤럴드경제(성남)=지현우 기자] 성남시는 30일부터 코로나19 사태 종식 시까지 하루에 여섯 차례 미국과 유럽에서 입국한 무증상 시민들을 자체적으로 수송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8~29일 이틀에 걸쳐 관용차량으로 공항에서 자택까지 수송 지원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유럽과 미국에서 들어오는 무증상 입국자 중 성남시민이 대상이다. 이들은 공항에서 입국자 전용 5300번 공항리무진 버스를 타고 성남시 서현역 정류장에 하차하면 성남시는 전세버스 2대를 투입해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자택까지 수송할 방침이다.

성남시가 전세버스를 이용해 해외입국자들을 자체적으로 수송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이들은 14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 조치가 된다. 5300번 공항리무진 버스와 수송 지원차량은 운행 후 즉시 보건소에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해외 입국자들이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고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우리 시가 이들을 특별 관리해 감염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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