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청계천 악취원인 해결하겠다” 연구용역 발주
뉴스종합| 2020-03-31 11:27

서울시는 청계천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악취가 지속적으로 나고 있다는 민원에 따라 올해 ‘악취저감 방안 수립 용역’을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발주하는 연구 용역은 1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악취발생의 근본적 원인을 밝히고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악취측정 ▷복개구조물 및 차집관로의 구조적 검토 ▷탈취시설의 효과 ▷악취저감시설의 설치사례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악취저감 대안을 마련한다.

청계천은 산책로 양쪽 기슭에 있는 복개구조물로 인해 비가 오면 우·오수가 합류돼 수문을 통해 흐르는 구조로 인해 악취 유출 개선작업 후에도 악취가 조금씩 새어나와 시민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청계천은 악취 유출 개선을 위해 차단시설 설치 및 탈취시설 운영, 하상 및 산책로 환경정비 등 악취 저감을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나, 보다 근본적인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가 없어 이번 용역을 통해 국제적인 명소에 걸 맞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악취 발생 유출 최소화 대안을 마련 개선하고자 현재 청계천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설공단 주관 하에 올해 용역을 발주 연말까지 추진 할 예정이다.

시는 청계천 악취저감 용역을 통해 제시되는 개선 방안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예산을 반영 정비함으로 청계천 악취로 인한 민원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유석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청계천 악취저감 방안 수립 용역을 통해 청계천 악취를 해결할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