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코로나 직격탄’ 관광업계 100억 지원
뉴스종합| 2020-03-31 11:28

전국 여행업체의 74%를 차지하는 서울 관광기업들이 사실상의 경영마비에 이른 가운데,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 이재성)은 위기 극복을 위해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는 총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 소재 1000개 여행업체(최소 5년 이상 여행업을 운영한 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에 각 500만원씩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실상 개점휴업 중인 여행업체가 코로나19 진정 이후 관광시장이 회복되는 시기에 빠르게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지원 대상은 지난 2~3월 월매출 평균액이 전년도 동기 대비 75% 이상 감소한 업체 중 매출액 감소비율이 높은 업체를 우선지원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여행상품 기획 및 개발에 대한 사업계획 등을 심사해 최종 100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서울시관광재단 홈페이지(www.sto.or.kr), 서울시관광협회 홈페이지(www.s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신청 접수만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시는 사각지대에 놓인 여행업체 종사자에 대한 지원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관광산업에는 50억원을 별도로 할당, 소상공인 관광사업체 1곳 당 2명의 무급 휴직자에게 각 월 최대 50만원씩, 2개월 간 무급휴직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일자리정책과또는 관할 자치구 일자리 관련 부서로 연락하면 된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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