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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소화기암 권위자 함기백 차의대 교수 영입
뉴스종합| 2020-03-31 14:28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신약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함기백 차의과대 교수(사진·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연구소장 겸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함 연구소장은 위암, 대장암 등 소화기 암 치료 및 예방 분야 권위자다. 메드팩토는 진행 중인 항암 신약 ‘백토서팁’의 글로벌 임상관리 및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1983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아주의대 교수, 가천의대 교수,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차의과대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겸 차암예방연구센터장, 대한암예방학회장 등을 맡고 있다.

특히, 임상의사로서 독보적인 위상과 함께 위암, 대장암, 위궤양 및 궤양성 대장염 등 소화기 관련 기초의학 분야에서 높은 연구성과를 올려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매년 15편 가량의 SCI급 논문 발표와 함께 주요 국제학회 초청 강연도 10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국제약리학연합(IUPHAR) 소화기분과 부회장, 위장관 궤양연구 국제학회(ICUR) 대회장, 일본소화관학회 국제이사를 역임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드팩토는 현재 미국 MSD 사와 공동으로 대장암, 위암에 대한 임상 1b2a상을 진행 중. 프랑스 세르비에 사와는 췌장암에 대한 연구자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드팩토 측은 관련 분야 권위자 영입으로 이들 임상과 추가 신약 개발이 탄력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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