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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통 분담” 중기부 산하 기관 일제히 급여 반납 동참
뉴스종합| 2020-03-31 14:32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국민들이 코로나19로 겪고 있는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산하 11개 기관들이 일제히 급여 반납에 동참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조정권)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 정진수) 등 11개 기관들은 다음달부터 경영진 급여반납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들은 향후 4개월 동안 기관장은 30%, 부이사장 이하 임원은 10%의 급여를 반납한다. 급여반납으로 마련된 재원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지원에 쓰인다.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재원이나 온누리상품권 기부를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영선 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이번 급여반납에 동참해 준 산하기관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중기부 역시 신속한 자금지원 및 착한 기업·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등을 통한 피해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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