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수성갑 출마’ 주호영 “범어·황금·만촌동 종 상향 추진”
뉴스종합| 2020-04-01 08:18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이 대구 수성갑 지역구에서 유권자와 만나고 있다. [주호영 의원실 제공]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대구 수성갑 예비후보)은 1일 “수성구 범어·황금·만촌동 1종 일반주거지역의 종 상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주 의원의 4·15 총선 3호 공약이다.

주 의원실에 따르면 대구시는 지난 1970년 토지구획정리사업 과정에서 대명·송현·범어·수성지구 일대 대규모 단독주택지를 조성했다. 또 이들 지역을 저밀도 용도지역(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두고 건축물의 층수 등 각종 행위를 제한 중이다.

주 의원은 “근 40년간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여 있는 황금2동, 범어1·2동, 만촌1·2동은 오랜 기간 4층 이하로만 건축이 가능한 탓에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며 “대규모 단독주택지의 노후화와 주차난 등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차원에서라도 종 상향이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근본 대책은 5년마다 쓰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으로 종 상향을 하는 것”이라며 “다만 시간이 걸린다면 우선적으로 ‘대구시 지구단위 계획 수립지침’ 개정으로 층수 제한을 12층 이하로 대폭 완화할 수 있다. 필요하면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또 “재개발·재건축 지원을 위해 전문가로 꾸려진 자문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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