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임원급여 30% 반납
뉴스종합| 2020-04-01 08:22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임원과 주요간부 급여반납, 예산조기 집행 등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4개월간 이사장, 부이사장 등 임원은 30%, 간부는 15%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

반납한 급여는 어려움을 겪는 경북 경주 소상공인을 돕는 데 사용한다.

또 공단은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물품 구매와 예산 조기 집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개학 연기로 급식 납품에 어려움을 겪는 딸기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경주시딸기작목반연합회와 협의해 딸기를 사주고 하반기에 할 예정이던 핑크뮬리 조성사업을 바로 진행한다.

여기에 신입 직원에게 지급할 컴퓨터를 비롯해 공용차, 소모품 등을 조기에 사기로 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소상인, 농가, 취약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 2월초부터 방폐장 주변 초등학교와 취약계층에 마스크 2만5000장을 지원하고 자가격리자에게 생필품을, 의료인에게는 간식을 전달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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