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화성 사회적경제기업 ‘긴급운용자금 ’지원
뉴스종합| 2020-04-01 11:41

[헤럴드경제(화성)=지현우 기자] 화성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에 긴급운용자금 지원을 위해 총 30억원 규모 융자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융자협력은 시가 업무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인 발안신용협동조합, 화성제일신용협동조합에 각 15억원씩 총 30억원을 무이자로 대여하면 금융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에 저금리로 운용자금을 상시 대출해주는 사업이다.

금리는 연 3.0% 이내로 기업 당 최대 3억원 한도에서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신협은 이번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보탬이 되도록 한시적으로 우대금리를 1.5% 이내로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우대금리 적용기간은 신협 여신규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화성시청 전경.

융자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발안신협이나 화성제일신협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번 융자협력사업과는 별개로 자체적으로도 이달 중 사회적경제 지원기금 융자 대상자를 선정해 직접 지원 할 계획이다.

예비 사회적기업 경우 고용인원 1648명 중 959명이 취약계층으로 도산할 경우 구성원들이 생존 위기에 내몰리며 더 큰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사회적 약자를 우선시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의 피해극복과 사업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종대 기획조정실장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이번 긴급자금지원을 통해 피해가 조속히 해결되고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시는 지난 2015년 사회적경제지원기금 608억원을 조성하고 사회적경제 조직을 대상으로 자금융자, 이자지원, 컨설팅,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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