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 속초 방문
뉴스종합| 2020-04-01 12:14
속초시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강원 속초에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77)가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속초시는 지난달 20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아들과 동승한 70대 양모씨가 이날 오전 10시40분 속초에 도착해 팔구사구부동산를 방문했다. 확진자는 태광생선구이 본점에서 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양씨는 이날 오전 12시45분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올라갔고, 3월 22일 서대문 세브란스 병원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속초시는 확진자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및 방역소독을 마치고 접촉자 자자격리조치를 했다. 접촉자 5명은 음성판정이 나왔다.

한편 김철수 속초시장은 1일 확진 완치자의 이동경로를 비공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22일 거주민 2명이 코로나19로 확진판정을 받고 완치됐으나 여전히 동선공개 점포는 침체에 빠져 자영업자 보호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했다. 하지만 4월 1일부터 시홈페이지에 게시된 첫 번째, 두 번째 확진 완치자의 이동 경로는 비공개로 전환하는 대신에 개인 등이 개별적으로 경로공개를 요구할 시에는 자료를 전달하기로했다.

김철수 시장은 “시민안전이 시의 최우선 정책임에는 변함없지만, 누적되는 선의의 피해를 보는 영세업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이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했다.

김철수 속초시장.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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