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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제주점, 4월 주말·공휴일 등 총 10일 휴점
뉴스종합| 2020-04-02 17:12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지난 2월 임시 휴점했던 신라면세점 서울점 [연합]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신라면세점은 제주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달 총 10일 휴점하기로 결정했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휴점일은 매주 토요일·일요일과 국회의원 선거일, 부처님 오신 날 등 총 10일이다. 그동안 제주점은 연중무휴로 운영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작년까지 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이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도했으나, 최근에는 주 1회 중국을 오가는 춘추항공 임시편(1편)을 제외한 모든 제주 국제선 항공편이 중단됐다.

제주점은 앞서 두 차례 영업 단축을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녀간 게 확인돼 임시 휴업 후 재개장한 2월7일부터 기존 영업 시간에서 30분 단축했고, 3월12일 추가로 1시간 더 단축했다. 제주공항점은 현재 임시 휴업 중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영업 정상화 시점은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보고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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