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고강도 거리두기' 2주 연장…교회·클럽 문 열려면 마스크 착용·발열 검사 필수
뉴스종합| 2020-04-05 08:20
청명인 4일 강원 강릉시의 한 해변을 찾은 행락객이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하는 현수막 너머에서 걷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종교시설과 유흥시설, 실내 체육시설 등에 대한 방역 관리 강화도 2주간 더 이어진다.

정부는 5일 지난달 22일 운영 제한을 권고한 종교시설과 무도장, 일부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에 가급적 2주간 운영을 더 중단해달라고 당부했다. 각 지방자치단체장이 운영 제한을 권고한 PC방, 노래방, 학원 등도 이번 조치에 포함된다.

만약 이들 시설이 문을 열려면 발열 여부를 확인한 뒤 출입을 허가하고, 사람 간 간격을 1∼2m씩 유지하는 등 방역 당국이 정한 준수 사항을 지켜야 한다. 교회 등 종교 시설에서는 단체식사를 제공하면 안 된다. 유흥시설에서는 일 2회 이상 소독과 환기를 해야 한다.

무도장, 체육도장 등 실내 체육시설에서는 운동복과 수건 같은 공용물품을 사용해선 안 된다. 줌바댄스처럼 밀폐된 장소에서 다수를 대상으로 한 운동 프로그램과 강습도 중단해야 한다.

다음은 정부가 발표한 제한적 허용 시설 및 업종별 준수 사항이다.

▶ 종교 시설

▷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체온 등 1일 2회 점검해 대장 작성)

▷ 출입구에서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및 최근 2주 사이 해외 여행력이 있는 사람, 발열 또는 호흡기 등 유증상자, 고위험군 출입 금지(대장 작성)

▷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 금지)

▷ 출입구 및 시설 내 각처에 손 소독제 비치

▷ 종교 행사 참여자 간 간격 최소 1~2m 이상 유지

▷ 집회 전후 소독 및 환기 실시(일시·관리자 확인 포함 대장 작성)

- 문손잡이, 난간 등 특히 손이 자주 닿는 장소 및 물건

▷ 단체 식사 제공 금지

▷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성명, 전화번호 필수) 작성·관리

▶ 실내 체육시설

▷ 실내 체육시설 중 무도장, 무도학원, 체력단련장, 체육도장 대상

▷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체온 등 1일 2회 점검해 대장 작성)

▷ 출입구에서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및 최근 2주 사이 해외 여행력이 있는 사람, 발열 또는 호흡기 등 유증상자, 고위험군 출입 금지(대장 작성)

▷ 출입구 및 시설 내 각처에 손 소독제 비치

▷ 최소 2회/일 이상 시설 소독 및 환기 실시(일시·관리자 확인 포함 대장 작성)

- 문손잡이, 난간 등 특히 손이 자주 닿는 장소 및 물건

▷ 체육 지도자, 강습자 마스크 착용

▷ 운동복, 수건, 운동장비(개인별 휴대 가능 용품) 등 공용물품 제공 금지

▷ 시설 내 단체 식사 제공 금지

▷ 탈의실(라커룸), 샤워실, 대기실 소독 철저 및 적정 인원 사용 관리

- 일일 소독 대장에 함께 작성해 관리

▷ 운동기구를 이용할 경우 사용자 간 최소 1∼2m 이상 거리 확보

- 운동기구 : 러닝머신, 벤치프레스 등 고정 운동 기구

▷ 밀폐된 장소에서 다수를 대상으로 한 운동 프로그램 및 강습(줌바 댄스 등) 금지

▷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성명, 전화번호 필수) 작성·관리

▶ 클럽·콜라텍·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체온 등 1일 2회 점검해 대장 작성)

▷ 시설 외부에서 줄 서는 경우 최소 1~2m 거리 유지

▷ 출입구에서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및 최근 2주 사이 해외 여행력이 있는 사람, 발열 또는 호흡기 등 유증상자, 고위험군 출입 금지(대장 작성)

▷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 금지)

▷ 출입구 및 시설 내 각처에 손 소독제 비치

▷ 시설 내 이용자 간 최소 1~2m 거리 유지

▷ 최소 2회/일 이상 시설 소독 및 환기 실시(일시·관리자 확인 포함 대장 작성)

- 문손잡이, 난간 등 특히 손이 자주 닿는 장소 및 물건

▷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성명, 전화번호 필수) 작성·관리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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