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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이용 2배 급증…동영상은 유튜브 ‘독보적’
뉴스종합| 2020-04-06 11:25

인터넷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이 넷플릭스와 같은 유료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동영상 시청시 유튜브를 이용하는 비율도 94%에 육박했다.

KT그룹 디지털 미디어랩 나스미디어는 6일 국내 PC·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의 주요 서비스 이용행태 및 광고 수용행태를 분석한 ‘2020 인터넷 이용자조사(NPR, Netizen Profile Research)’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인 51.3%가 유료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한다고 대답했다. 특히, 넷플릭스 이용률은 28.6%로, 전년 11.9%에서 2배 이상 급격히 성장했다.

이는 콘텐츠 구독형 서비스의 보편화와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니즈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콘텐츠의 다양성(49.0%)’과 ‘서비스별 독점 콘텐츠 제공(43.6%)’이 꼽혔다.

또, 이용자의 30%는 스마트 TV·뷰어 등을 활용해 TV 스크린으로 OTT 서비스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는 TV 스크린을 매개로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가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온라인 동영상 시청시 유튜브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93.7%로, 유튜브 중심의 동영상 시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넷 이용자의 온라인 동영상 이용률은 전년과 유사한 94.6%를 기록했다. ‘모바일 위주로’ 혹은 ‘모바일에서만’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2.9%이었다.

국내 하루 평균 온라인 동영상 시청 시간은 1시간 38분으로, 특히 10대와 20대의 시청 시간이 압도적이었다. 10대의 시청 시간은 2시간 35분, 20대는 2시간 6분이었다.

한편, 올해 나스미디어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는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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