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파리바게뜨, ‘갓 구운 빵’ 배달 서비스 제공
뉴스종합| 2020-04-06 15:53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휴대폰 앱에서 빵 나오는 시간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

SPC그룹 파리크라상은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자체 배달 서비스인 ‘파바 딜리버리’에서 매장별 빵 나오는 시간 정보를 해피오더 앱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갓 구운 빵’ 서비스는 점포별로 생산한 지 1시간 이내의 제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실시간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베이커리 제품은 정해진 제조시간이 있어 그간 오더메이드(주문 이후에 제조가 들어가는 형태) 제공이 어려웠다. 이에 파리바게뜨는 빵이 가장 맛있는 시간이라고 소비자가 인식하는 ‘방금 만든 빵’의 시간 정보를 모바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기획했다.

파리바게뜨 '갓 구운 빵' 서비스 관련 이미지 [제공=SPC그룹]

갓 구운 빵 서비스는 SPC 통합 배달 앱 ‘해피오더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해피포인트 멤버십 앱인 ‘해피앱’과 ‘파리바게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추가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향후에는 위치기반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 주변 점포의 갓 구운 빵 수량 확인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파리바게뜨는 배달시장 성장과 다양해진 소비자층을 고려해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파바 딜리버리는 당일 구운 빵을 매장 영업 종료 직전, 최대 7000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굿빰박스’도 운영 중이다. 매장에서 무작위로 제품을 구성해 가격 할인을 제공하는 배달 전용 상품 ‘먹빵박스’와 ‘마감혜택(유통기한이 임박했지만 취식에 문제없는 제품을 할인해서 파는 것)’을 결합한 서비스다. 저녁 8시부터 10시 사이에 구매할 수 있다.

앱 주문이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를 위한 ‘전화주문 서비스’와 기존 오토바이 배달 가격(4000원)보다 할인된 2500원으로 이용 가능한 ‘도보 배달 서비스’도 앞서 도입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언택트 소비 시장이 중요해짐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은 물론 가맹점의 매출 신장에 힘을 더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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