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신문협회 홍준호 회장 “정통 저널리즘은 신문 존재이유”
라이프| 2020-04-07 11:14
제64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서 표어 및 한국신문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신문협회(회장 홍준호)·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김종구)·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이하 언론3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4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가 6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론3단체장과 신문협회 손현덕 부회장(매일경제 발행인) 및 한국신문상 심사위원장(이영만 전 경향신문·헤럴드경제 발행인), 수상자 등 2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신문의 날 표어’와 ‘한국신문상’에 대한 시상만 진행했다.

이날 홍준호 신문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통 저널리즘을 추구하는 언론 본연의 자세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최고의 가치이며 존재이유”라고 강조한 뒤, “각종 권력으로부터 언론을, 가짜뉴스로부터 진짜뉴스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는 일체의 부당한 외부 압력과 간섭을 배격하며, 진실보도라는 언론 본연의 가치를 생명줄로 여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짜뉴스가 범람할수록 진실보도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는 더 커질 것”이라며 “신문이 기존 종이매체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뉴미디어와 신기술을 활용하면 새로운 중흥을 이뤄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홍 회장은 끝으로 “모든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은 자기 수준만큼의 언론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며 “신문읽기는 민주시민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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